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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GGG

 

타카하시 카이토 ­× Gaze

좋아하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는 것은 분명 인간의 본능일 것이다.

무의식의 시선은 상대방에게 보내는 무언가의 사인이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데뷔 이후 줄곧 시선을 받아온 그는 그에게 부응하는 마음을 증폭시켜 왔다. 그래서 그 시선은 강하고 깨끗하다.

 


 

 

귀여운 연하남에게 치유받고 싶고, 휘둘려도 보고 싶다, 멋진 연상의 여자와 사랑에 빠져보고 싶다. 남녀 불문하고 한번쯤 그런 망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게 유사연애로 이루어진다면 마음은 벌써 TV 앞에 붙잡혀!? 드라마 『보이프렌드 강림!』에서, 타카하시 카이토, 사쿠라이 유키, 다나카 미나미가 연기하는 것은, 그런 꿈의 연애, 이번, 타카하시에게 준비한 키워드는, "가만히 본다, 응시한다" 등의 의미를 가지는 "Gaze"··· "바라보면 되바라본다"라고 하는 타카하시는 역할 같은 "무방비 남자"일까,

 

─  기무라 타쿠야씨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미래로의 10 카운트」나 「드래곤 사쿠라」에서는 고등학생 역을 연기하고 있었는데요, 2020년엔 「누나의 연인」에서는, 누나의 소꿉친구와 러브한 관계가 되는 등, 연상의 여성과의 연애는 드라마 내에서 경험이 끝났네요.

「그때는 그런 역할이 처음이라 많이 떨렸어요.」

 

─ 이번에는 첫 주연으로, 12살 차이의 여성과의 삼각관계를 연기하는군요.

「데뷔하고 나서 여러 작품을 나왔는데, 거기서 모두를 이끌고 주연하시는 분들의 뒷모습을 많이 봐와서 대단다든가, 이런 부분에서는 힘들겠다든가, 그래도 그 분 덕분에 현장이 즐겁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주연으로 드라마에 추연하게 된 것은 너무 감사하고, 이번에 함께 출연하는 사쿠라이 유키씨와 다나카 미나미씨가 12살 정도 위이기 때문에 어리광을 부리며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 타카하시씨가 연기하는 아사히라는 캐릭터는 어떤 인물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나요?

「감독님의 주문으로는 "무방비 남자"라고 하셔서요. 그것만 들으면 『에? 무방비 남자라니?』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근데 대본을 읽다 보면 정말 "무방비 남자"라는 느낌. (웃음) 아사히는 어떤 일을 계기로 기억을 잃어버리는데, 그에 따라 굉장히 온화하고 순수한 성격으로 변하거든요. 그 상태에서 35세 여성 두 명과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은 사회의 여러 가지 것들에 옥신각신하며 살고 있고, 보이는 경치도 어른이 되어 달라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두 사람의 사이에, 『어른인데 이렇게나 순수해?』 같은 외딴 아사히가 들어오면서, 두 사람이 보이는 세계가 변해가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고 있죠.」

 

─ 무방비감을 내다니,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러니까요~ (웃음). 지금 대본은 읽고 어떤 느낌으로 갈지 매일 모색하는 중이에요. 근데 이번에는 각본이 오리지널이라서 저에 대해 맞혀 쓰기를 해주셔서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성질 같은 것도 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로맨틱 코미디라서 차밍에게 사랑받을 만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요.」

 

─ 맞혀쓰기라고 하는 것은 타카하시씨 자체가 어른 여성을 치유하는 타입이라는 것이군요?

「뭐 ······ 글쎄요, 아하하하하. 하지만 분위기가 부드럽다고는 하셨어요. 무방비 남자라는 것도 프로듀서님과 각본가님과 감독님, 팀원분들끼리 이야기했을 때 생각났다고 하셨기 때문에 적어도 타카하시 요소는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 타카하시씨는 원래 소녀만화나 연애 만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스스로도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와 같은 상황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이번 드라마처럼 질척질척하지 않고 깔끔하고 팝적인 삼각관계는 어른들 세계에서는 좀처럼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두 여자가 아사히에게 접근할지가 기대가 돼요.」

 

─ 각자의 매력도 알려주세요.

「두 캐릭터는 비교적으로 맞겨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재미있죠. (사쿠라이 유키 연기하는) 카시코씨는,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재주 있게 뭐든지 해내지만, 서투른 면이 보이는 것이 재미있고 귀여운 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나카 미나미가 연기하는) 산씨(이름이게맞나?,,)은, 포용력이랄까, 모성이 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둘 다 공통적인 것은 무언가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저 자신은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여자라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사히도 가슴 먹먹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 타카하시씨가 자신으로서는, 어느 여성에게 마음이 끌리나요?

「에~, 그건 무리예요 ~ (웃음). 고를 수가 없어. 아직 촬영이 시작하지 않아서 앞으로 더 알고 싶어요.」

 

─ 연상의 여성의, 어떤 점이 멋지다고 생각하세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너무 멋져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나이가 어린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만, 사람으로서 여유가 있거나 포용력에 끌릴 것 같아요.」

 

─ 이번에는, "Gaze = 바라볼 수 있다"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연애에 한하지 않고, 타카하시씨가 마음을 끌 수 있는 포인트는?

「주변과 다른 무언가가 있으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다가 그 사람만 주변과 공기감이 다르다든가. 예를 들어 애완견 가게에서 동물이나 물고기를 볼 때도 주변과 다르게 움직이는 독특한 아이에게 시선을 빼앗기기 쉬워요.」

 

─ 타카하시씨의 "감각"이라는 말씀이란 건가요?

「그렇네요. 그래서 잘 표현할 수 없는데 ···  『아, 왠지 얘 재밌네』 이런 거요.」

 

─ 그래서 실제로 마음을 빼앗긴 상대는?

「물고기의 샵에서 어항 안을 계속 보고 있다가, 『아, 이 아이네』라고. 저, 진짜 여러 가지 느낌으로 고르거든요. 『우와, 잘 움직여!』 이런 거.」

 

─ 데리고 돌아온 아이는 있나요?

「있어요. 베타라는 물고기인데 색깔이 노란색인 것도 있지만, 역시 그 아이만 주변이랑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괜찮겠다 싶어서, 『이 아이로 정했다』라고.」

 

─ "Gaze"에는 "응시하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가만히 쳐다보는 건 서투른 편인가요? 아니면 두근두근하지만 좋아한다던가?

「얘기할 때 쳐다본다는 거죠. 저 억울해서 쳐다보거든요.」

 

─ 억울해서요?

「옛날부터 그랬는데, 『엄청 보고 있다』 이렇게 느끼면 뭔가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지 않아!』 이러고 저도 너무 보게 돼요. 아하하, 수수께끼의 감정이네요. (웃음) 하지만, 여기서 상대방에게 끌리면 지는구나 싶어서. 오히려 제 쪽이 끌어들이려는 스타일이죠.」

 

 


의역오역있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잘보다가 막판에 쳐다보는 거에 대한거 빵 터졌다

저런 답을 원한 게 아닌 것 같은데 ㅠㅠ 너무 귀여워 죽겠어

드라마가 오리지널 작품이니까 너무 기대된다..

카이토에게도 잘 맞게끔 각색해주셨을 테니...... 너무 기대 ㅠ

 

 

DALBOM